[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친형의 횡령 의혹으로 법적 다툼 중인 박수홍이 홈쇼핑에 출연해 심경을 전했다.
박수홍은 지난 6일 홈쇼핑 프로그램에 출연해 본인의 이름을 내세운 갈비탕을 판매했다.
이날 수척해진 얼굴로 나타난 박수홍은 활발하게 제품을 홍보하며 방송을 진행했다.
쇼호스트는 “살다 보면 인생 굴곡이 있을 수 있지만, 잘 먹고 힘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힘내겠다. 고맙다”며 “사는 이유가 여러 가지겠지만 사람은 인정받기 위해 살지 않느냐. 인정받고 있어 행복하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힘을 받아 간다. 열심히 살겠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30년간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친형과 수입·지분 문제가 불거져 갈등 중이다. 지난 5일 박수홍 측은 결국 친형을 고소했으며 친형 측도 고소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사진=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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