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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투아, ”4강행 아직 이룬 것 아닙니다…어려운 안 필드 경기 있어요“

쿠르투아, ”4강행 아직 이룬 것 아닙니다…어려운 안 필드 경기 있어요“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4.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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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아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티보 쿠르투아(28)에게 방심이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드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1차전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레알은 4강 진출에 한 발 다가섰고 리버풀은 대회 탈락 위기에 놓였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쿠르투아는 “우리에게 좋은 경기였습니다. 특히 전반전이 그랬죠. 우리는 상대를 잘 통제하며 2골을 넣었습니다. 후반전 그들은 좀 더 강력하게 나왔고 득점까지 했습니다. 우리에게 약간 운이 따르지 않은 득점이었죠. 하지만 우리는 다시 평정을 유지했고 3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좋은 위치에 놓이게 된 것은 맞지만, 우리는 2차전이 열릴 안 필드가 언제나 경기하기 어려운 장소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모두가 리버풀이라는 어려운 팀을 상대로 잘 했습니다. 1차전 이겼지만 여전히 그들은 어려운 팀이고 우리도 아직 완전히 4강행을 이룬 것이 아닙니다”라고 설명했다.

쿠르투아는 “우리는 구성원 한 명, 한 명에 대한 자신감이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9명의 선수가 부상이었지만 우리는 퀄리티 있는 플레이를 보였습니다”라며 레알 동료들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쿠르투아는 “저는 오늘 제가 많은 세이브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리버풀은 공격에 강점이 있는 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유효 슈팅이 나오기전) 수비를 잘 했습니다. 후반전도 같은 양상이라면 행복할 것 같지만, 다를 것이라 예상합니다”라며 2차전 어려운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말을 덧붙였다. 

사진=라리가 사무국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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