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위르겐 클롭(53) 감독이 나비 케이타(26) 교체 결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리버풀 FC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드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대회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날 케이타가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42분 만에 0-2 상황에서 티아고 알칸타라와 교체돼 아웃됐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선수라 부상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으나 아니었다. 클롭 감독이 내린 전술적 결정이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케이타를 전반에 빼준 것에 대해 “물론 케이타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니었지만, 그를 뺀 것은 (문책성도, 부상도 아닌) 전술적 결정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케이타를 교체한 그 때) 변화를 필요로 했다. 더 많은 변화를 가져갈 수도 있었다. 내가 단행한 전술적 결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내 결정임에도 케이타의 잘못이라는 이야기들로 인해 행복하지 않다. 케이타가 오늘 팀의 경기력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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