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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人] '썰바이벌' 하성운 "평소 귀엽다는 말 많이 들어...이젠 섹시하고파"

[st&人] '썰바이벌' 하성운 "평소 귀엽다는 말 많이 들어...이젠 섹시하고파"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4.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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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썰바이벌' 방송 화면
KBS Joy '썰바이벌' 방송 화면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분노를 넘어서 눈물까지 부른 '연인의 기만행위' 썰이 '썰바이벌' 시청자들을 찾았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는 스페셜 밸런서 가수 하성운과 함께 공감 넘치는 밸런스 토크쇼를 펼쳤다.

이날 '굳이 이해해야 하는 연인의 기만행위는?'이라는 주제의 썰 중 '아들을 입양하기 위해 나와 결혼' 썰이 레전썰에 등극하며 MC들과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이혼 후, 보육원에서 봉사 활동을 하며 상처를 회복했다는 사연자. 그곳에서 5년째 매주 봉사 중인 남자를 만났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곧 결혼을 앞두고 남자친구는 유독 예뻐했던 보육원 아이를 입양하자고 제안했다.

신중하게 생각하던 중 자신의 임신 소식을 알게 된 사연자는 남자친구에게 소식을 알렸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기뻐하기는커녕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자"라며 화를 냈다고. 알고 보니 입양하자던 보육원 아이가 남자친구의 친자식이었던 것이다.

충격적인 썰 내용에 MC들은 "손발이 차가워졌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고, 특히 황보라는 울먹거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페셜 밸런서 하성운 역시 탄식하며 "썰에 나오는 사람들 다 이기적이다. 밉다"라고 말해 공감을 불렀다.

하성운은 이날 맞춤형 밸런스 게임 질문인 '둘 중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에 망설임 없이 '섹시함'을 택해 MC들의 환호를 불렀다. "평소 귀엽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섹시하다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말한 하성운. 이어 섹시함을 어필하기 위한 무기로 '심쿵' 웨이브 댄스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첫 만남에 방귀 노출 VS 첫 만남에 속살(?) 노출', '다 양보하라는 이기적인 언니 VS 나를 강압하고 통제하는 오빠', '신혼여행 중 나와 바람 VS 아들을 입양하기 위해 나와 결혼' 등 다양한 주제의 실제 썰들이 등장했다.

'썰바이벌'은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Joy '썰바이벌' 방송 캡처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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