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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챔프전 안착, 누구보다 기뻐한 박현주의 눈물

흥국생명 챔프전 안착, 누구보다 기뻐한 박현주의 눈물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3.24 21:13
  • 수정 2021.03.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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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박현주

 

[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흥국생명 박현주가 또다시 눈물을 보였다. 기쁨 그리고 안도의 눈물이었다. 

흥국생명은 24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20~2021 V-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0(25-12, 25-14, 25-18)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획득했다. 

김연경과 브루나는 23, 14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두 선수 뿐만이 아니었다. 김미연과 이주아, 김채연 등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박현주는 누구보다 기뻐했다.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박미희 감독도 박현주를 꼭 안았다. 동료들도 박현주를 달랬다. 

그도 그럴 것이 박현주는 지난 2차전 4세트 듀스 상황에서 서브 범실로 고개를 숙였다. 결국 흥국생명이 한 점을 더 내주면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박 감독은 “많이 울어서 괜찮다고 얘기했다. 현주 잘못이 아니다. 워낙 심장이 강한 아이라 어리다는 생각을 못한 것 같다. 이보다 더 압박감 있는 경기는 없을 것이다”며 박현주를 감쌌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어제 본인이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언니들한테 감사의 표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캡틴’ 김연경 역시 “개인적으로 내게 연락이 와서 자기 때문에 진 것 같다고 하더라. 사실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는 경기였다. 잘 이겨낼 수 있을까 했는데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 그 점수에, 그 상황에서 누가 들어가도 어려웠다. 한 선수를 탓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박현주는 2019~20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팀의 원포인트 서버로 나서고 있는 박현주다. 그에게 올 시즌 플레이오프는 잊을 수 없는 경기가 됐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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