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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김연경과 똘똘 뭉친 흥국생명, 끝까지 간다...GS 나와!

캡틴 김연경과 똘똘 뭉친 흥국생명, 끝까지 간다...GS 나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3.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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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끝까지 간다.

흥국생명은 24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0(25-12, 25-14, 25-18)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연경과 브루나는 23, 14점을 터뜨렸다. 

흥국생명은 1차전에도 그랬듯 강한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고, 라자레바 공격 루트를 차단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상대 범실을 유도하기도 했다. 1승1패 후 3차전에서 다시 웃었다.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캡틴’ 김연경은 팀원들에게 “여기서 질 수는 없지 않느냐”며 의지를 다졌다. 이재영-이다영이 학교 폭력 가해로 인한 징계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 

IBK기업은행은 2차전에 이어 이날에도 세터 김하경을 투입했다. 상대 서브에 고전했고, 화력 싸움에서도 밀렸다. 3년 만에 봄배구 무대에 오른 IBK기업은행이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홈팀 흥국생명은 그대로 세터 김다솔과 브루나, 김연경과 김미연, 센터 김채연과 이주아, 리베로 도수빈이 선발로 출격했다.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하경을 필두로 라자레바, 표승주와 김주향, 센터 김수지와 김희진, 리베로 신연경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흥국생명의 서브가 매서웠다. 라자레바 공격에 대한 블로킹, 수비도 통했다. 순식간에 8-1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 표승주 연속 득점에 힘입어 5-10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운도 따랐다. 김채연의 득점과 상대 공격 범실로 14-5 점수 차를 벌렸다. 김연경의 왼손 공격 득점으로 16-6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좀처럼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고전했다. 김하경 서브 범실까지 나왔다. 20-9를 만든 흥국생명이 여유롭게 25점을 찍었다.

2세트에는 IBK기업은행이 6-4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이에 질세라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후위에 위치한 가운데 이주아가 긴 랠리의 마침표를 찍으며 6-6 균형을 맞췄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와 김하경이 공을 놓치는 실수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공격 성공과 상대 김주향 공격 범실로 12-10 달아났다. IBK기업은행은 김주향을 불러들이고 육서영을 투입했다. 이내 김하경 토스 범실로 11-14 끌려갔다. 흥국생명은 비디오판독 요청으로 1점을 챙기며 17-12 기록, 박혜진 블로킹으로 18-12로 도망갔다. 김채연 서브 득점까지 터졌다. 라자레바 공격 범실도 나왔다. 20-13으로 달아난 흥국생명이 2세트까지 가져갔다.

3세트 흥국생명은 김미연 서브 타임에 8-7로 앞서갔다. 행운도 따랐다. 김채연이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으로 득점을 챙겼고, 브루나의 스파이크는 네트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김연경 시간차 공격으로 11-7 점수 차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이 육서영을 앞세워 12-12 동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브루나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14-12를 만들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이주아 연속 서브 득점도 한몫했다. 18-13으로 달아난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맹공에 힘입어 3세트에서 플레이오프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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