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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9점’ 흥국생명, PO 1차전서 IBK 격파...챔프전행 100% 확률 잡았다

‘김연경 29점’ 흥국생명, PO 1차전서 IBK 격파...챔프전행 100% 확률 잡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3.20 16:36
  • 수정 2021.03.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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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안방에서 챔피언결정전행 100% 확률을 잡았다. 

흥국생명은 20일 오후 2시 30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20~2021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1(25-20, 23-25, 25-18, 25-21) 승리를 거뒀다. 김연경과 브루나는 29, 19점을 터뜨렸다. 

흥국생명은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고, 라자레바 공격을 차단하며 1승을 챙겼다. 베테랑 센터 김세영이 빠진 가운데 팀 블로킹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라자레바는 27점을 기록했다.  

2005년 V-리그 출범 이래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100% 확률이다. 이를 거머쥔 쪽은 흥국생명이다. 두 팀은 오는 2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펼친다. 

홈팀 흥국생명은 세터 김다솔과 브루나, 김연경과 김미연, 센터 김채연과 이주아, 리베로 도수빈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세터 조송화와 라자레바, 표승주와 김주향, 센터 김수지와 김희진, 리베로 신연경이 먼저 출격했다. 

1세트 흥국생명이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다.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면서 라자레바 공격 대비를 철저히 했다. 수비 후 반격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IBK기업은행도 김수지 서브 타임에 13-13 동점을 만들었지만 쉽게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라자레바가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9-17 이후 이주아 속공, 김연경 백어택, 김미연 시간차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득점을 쌓아갔다. IBK기업은행 조송화의 세트 범실로 24-19 우위를 점했다. 브루나 마무리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브루나 공격을 차단하면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그것도 잠시 흥국생명이 긴 랠리 끝 득점을 챙기며 8-4 앞서갔다. 김연경이 상대 블로킹을 뚫고 포효했고, 김미연도 행운의 블로킹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김채연의 서브 득점으로 11-6 기록, 김채연 서브 후 다시 넘어온 공을 이주아가 마무리를 짓고 12-6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IBK기업은행 조송화 서브도 터졌다. 단번에 12-13으로 맹추격했다. 흥국생명은 잠시 브루나를 불러들이고 이한비를 투입했다. 다시 기용된 브루나를 앞세워 21-18로 달아났다. IBK기업은행도 물러서지 않았다. 라자레바 공격이 살아났다. 21-21이 됐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백어택 성공으로 한숨 돌리는 듯했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 서브에 힘입어 23-22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범실로 24-22, 육서영 마무리로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표승주를 빼고 레프트 김주향-육서영으로 나섰다. 육서영 존재감이 돋보였다. 랠리를 매듭 짓는 위협적인 공격과 서브 득점까지 올리며 상대를 괴롭혔다. 흥국생명은 김미연 서브로 맞불을 놨다. 김채연 서브 득점까지 더해 6-5 기록, 상대 범실로 7-5 점수 차를 벌렸다. 이주아가 라자레바 공격을 가로막자, 김연경이 이주아를 번쩍 들어올리기도 했다. 김연경과 브루나 공격 성공으로 11-6 앞서갔다. 11-9 이후 긴 랠리가 펼쳐졌다. 흥국생명은 전위 브루나와 이주아, 후위 김연경을 고루 활용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주아가 마무리를 짓고 웃었다. 상대 네트터치 범실로 13-10이 됐다. 슈퍼랠리 끝에 브루나 범실이 나왔지만, 김채연 속공과 블로킹으로 15-12 흐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상대 김연경 공격 아웃, 표승주 블로킹으로 15-15 균형을 맞췄다. 오랜만에 라자레바의 강력한 한 방이 나왔다. 이주아가 표승주 공격을 차단하며 18-16 기록, 김채연 서브 타임에 김연경이 전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연경의 왼손 공격까지 나왔다. 이주아 블로킹으로 21-16을 만든 흥국생명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초반 흥국생명의 서브가 매서웠다. 8-5 리드를 잡았다. 김연경 서브 득점을 더해 12-8로 흐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이 틈을 타 흥국생명은 16-11로 승리를 향해 한 걸음 다가갔다. IBK기업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육서영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13-17이 됐고, 김연경 공격 범실로 14-17까지 따라붙었다. 라자레바 서브 범실이 뼈아팠다. 다시 김연경 전위 공격이 통했다. 19-14를 만든 흥국생명은 김희진 공격을 차단하며 22-16 기록, 22-19 이후 먼저 25점을 찍고 경기를 마쳤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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