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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누군지 알지도 못해”...에버글로우 아샤, 학폭 의혹 부인

“글쓴이 누군지 알지도 못해”...에버글로우 아샤, 학폭 의혹 부인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2.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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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 아샤
에버글로우 아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걸그룹 에버글로우 멤버 아샤(하유림)가 학폭(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23일 아샤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소속사는 "글쓴이도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라며 "진위 여부 확인 안 된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 및 허위사실 유포를 멈춰달라. 지속될 시에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학폭 가해자 00년생 아이돌 멤버 ㅇㅅ'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아샤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작성자는 최근 수없이 불거지는 학폭 연예인 폭로를 접하고 자신도 가해자였던 A(아샤)를 떠올렸다고 주장하며 "A는 데뷔를 했고 올해 거의 2~3년 차인 것을 알게 됐다. 영상 속 A는 정말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행복해 보였다. 저는 중학교 때 A의 행동들 때문에 안 좋은 소문으로 지금까지 힘들어하고 있는데 말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A는 연예인을 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생활을 하는 아이였고 학교에 있는 일진들 중 한 명이었다"며 "A의 괴롭힘은 A의 친한 남자애와 내가 사귀면서 시작됐다. A는 내게 '나 OO이 전 여친'이라며 '걔랑 어디까지 해봤냐', '나는 XX해봤는데 넌 아직이야?'라며 성적인 말들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고 무시하고 넘어갔으나 그 뒤로 제가 지나갈 때마다 '어디서 XX 냄새가 난다', 'XX에 넘어간 XX가 불쌍하다' 등 말의 수위가 점점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또 "모두가 보는 곳이라 다 쓰지는 못하지만 입에 담을 수 없는 성적인 발언들을 지속적으로 했다"며 "그 뒤로 A뿐만 아닌 A의 친구들까지 점점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도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툭툭 치는 행동부터 목덜미를 치는 행동까지 하며 폭력은 점점 더 심해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의 괴롭힘이 지속돼 남자친구와 헤어졌으나 이후에도 언어폭력과 신체폭력을 당했고, 동아리 시간 운동장에 있던 제 전 남자친구를 본 A는 'XX아, 얘가 너랑 하고 싶대'라며 운동장과 교실에 모든 친구들이 있는 상황에서 큰 소리로 얘기를 했고 그 후로 저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퍼졌다"고 적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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