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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의 당찬 다짐 "깜짝 돌풍 NO, 꾸준한 강팀 인식 생기도록" [기장 S트리밍]

강백호의 당찬 다짐 "깜짝 돌풍 NO, 꾸준한 강팀 인식 생기도록" [기장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2.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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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
KT 위즈 강백호

[STN스포츠(기장)=박승환 기자]

"KT가 꾸준히 강팀이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

17일 KT 위즈의 2021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는 갑작스럽게 낮아진 기온과 강풍이 불어닥치면서 체감 온도가 영하 7도까지 내려갔다.

오전에 실내 웨이트 훈련을 마친 뒤 강백호는 메인 구장에서 간단한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강백호는 "오늘 전까지는 국내도 따뜻하고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다. 살면서 바람이 아픈 적은 처음이다. 귀가 아프다"며 혀를 내둘렀다.

강백호는 그동안 '쇠'와 친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프시즌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2021시즌을 준비해 왔다. 강백호는 "이번 겨울에 (김)하성이 형과 웨이트 트레이닝도 같이하고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특히 스프링캠프 때도 웨이트가 중요하다고 해서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쇠'와 거리가 멀었는데 이제는 친해지려고 한다. 그동안에는 워낙 피로도가 심해서 웨이트보다는 숙면에 치중을 했었다. 지난 3년 동안에도 웨이트를 했지만 지금은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웨이트 훈련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장타력도 있지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함이 더 크다. 강백호는 2019시즌 부산 사직구장에서 손바닥 부상을 당해 오랜 기간 이탈했다. 2020시즌에는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손목 부상을 입기도 했다.

강백호는 "지난 2년 동안 부상이 있었다. 이제는 짧은 부상도 없이 풀타임을 뛰고 싶다. 그렇게 해야 목표로 잡은 기록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은 미숙한 것이 많기 때문에 꾸준하게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KBO리그를 폭격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가 빠지면서 강백호의 어깨도 자연스럽게 무거워졌다. 그는 "로하스가 빠진 것이 크긴 할 것이다. 하지만 알몬테가 잘 적응하고 로하스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다. 시즌은 해봐야 안다. 예상은 항상 깨지라고 있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해외 진출에 대한 생각은 당분간 없다. 오직 팀 퍼스트. 강백호는 "아직은 KT에서 준비도 잘하고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나에게는 현재가 더 중요하다"며 "KT가 1년 깜짝 돌풍을 일으킨 팀이 아니라 꾸준히 강팀이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KT 위즈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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