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유희관과 계약을 맺었다.
두산은 16일 "투수 유희관과 FA 계약을 마쳤다"며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연봉 3억원, 인센티브 7억원 등 총액 10억원"이라고 밝혔다.
유희관은 지난 200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42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아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13년 10승을 거두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20시즌까지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계약을 마친 유희관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홀가분한 마음”이라며 "몸 상태를 빨리 끌어 올리는 게 목표다. 캠프에 늦게 합류하는 만큼 더 집중해 시즌 준비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희관은 두산에서만 10년간 266경기에 등판해 97승 62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이다.
사진=두산 에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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