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규의 니킥은 가공할 만 했다.
코리안 탑팀 임현규가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BMO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UEFA 164 웰터급 매치’에서 니킥으로 TKO승을 거뒀다.
임현규는 독일 파스칼 크라우스를 1라운드 3분 58초 만에 쓰러뜨리며 화끈한 경기를 보여줬다. 또 지난 3월 일본에서 첫 승 이후에 승리를 추가하며 2연승을 달렸다.
임현규는 3월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데뷔전에서도 2라운드 TKO승을 거둔 바있다. 연속으로 경기 초반 KO승을 거둔 임현규는 UFC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임현규는 강력한 펀치로 상대를 흔든 뒤 빈틈을 놓치지 않고 니킥을 적중 시키며 크라우스를 바닥에 눕혔다. 이후 임현규는 재빨리 파운딩을 시도했지만, 심판은 이미 경기를 중단 시키고 임현규의 승리를 선언했다.
2006년 데뷔해 이번 경기 승리까지 더해 12승 1무 3패를 기록 중인 임현규의 특징은 장신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임현규는 187cm의 큰 리치 때문에 ‘웰터급 존 존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제 UFC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려가고 있는 임현규가 자신의 별명인 ‘UFC 최연소 챔피언’ 존 존스처럼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설 수 있을지 그의 미래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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