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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테티엔 아스날 시름 덜어준다, 벤트너-박주영에 관심

생테티엔 아스날 시름 덜어준다, 벤트너-박주영에 관심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8.30 09:32
  • 수정 2014.11.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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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앙 AS생테티엔이 막바지 이적 시장에서 더하기와 빼기를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잉글랜드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생테티엔은 수비수 파우치 굴람을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로 보낼 준비 중이다. 프랑스 청소년 대표팀이었고, 알제리 국가대표팀 선수이기도 한 왼쪽 수비수 굴람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QPR과 접촉 중이다.

굴람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 등 일부 구단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생테티엔은 2만 유로에 그를 이적 시킬 생각이다.

대신 생테티엔은 아스날의 두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 덴마크 출신의 니클라스 벤트너와 한국의 박주영이다. 벤트너는 이번 시즌 박주영과 함께 아스날의 스쿼드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벤트너는 ‘만년 유망주’라는 별명을 가진 선수다. 아스날 소속으로 그는 선덜랜드, 유벤투스로 임대되며 재기를 노렸지만 부상악재 등에 시달리며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박주영 역시 셀타 데 비고로 임대 이적되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지만,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시즌 아스날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고액연봉자라는 공통점까지 가지고 있다. 때문에 아스날은 두 선수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위기에 몰린 벤트너와 박주영에게 손을 내민 생테티엔이 두 선수를 영입하며 아스날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AP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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