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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영입 앞둔 아우크스부르크, 한국 선수가 좋아요

홍정호 영입 앞둔 아우크스부르크, 한국 선수가 좋아요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8.29 17:06
  • 수정 2014.11.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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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가 제주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 홍정호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호는 29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입단 테스트를 받기 위해 출국했다. 갑작스럽게 홍정호의 이적 소식이 알려졌다지만 제주 관계자는 이미 보름 전부터 제주유나이티드는 홍정호와 아우크스부르크의 이상기류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이미 8월 초부터 홍정호의 아우크스부르크행은 물밑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는 이야기다. 즉,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한국 선수 영입을 위해 K리그를 주목하고 있었고, 2013-2014 분데스리가 개막 전부터 홍정호에 입단 제의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13-2014시즌을 앞두고 선덜랜드의 지동원 영입에 열을 올렸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돼 구자철과 함께 ‘지구 특공대’를 이뤄 아우크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은 지동원과 아우크스부르크는 찰떡궁합이었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17경기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잔류에 기여한 1등 공신이었다.

하지만 그의 원 소속팀 선덜랜드가 제시한 지동원의 이적료는 아우크스부르크가 감당하기에는 벅찼다. 결국 아우크스부르크는 이적 시장 마감 직전까지 지동원을 원했지만, 그의 영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한국 선수 없이 새 시즌을 시작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을 내려놓고 홍정호와 접촉을 하고 있었다.

국내 축구팬들은 홍정호의 분데스리가 진출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홍정호는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분데스리가에서도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또 아우크스부르크라면 ‘지구 특공대’의 활약으로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친숙한 팀이다. 반대로 아우크스부르크에서도 지동원, 구자철의 영향으로 한국 선수에 대한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좋은 첫 인상을 가지고 시즌을 시작 할 수 있다.

제주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지난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던 홍정호의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홍정호는 아우크스부르크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짧은 적응 기간을 마치고 곧바로 즉시 전력으로 투입될 수 있다.

과연 홍정호가 아우크스부르크로 가는 구부능선을 넘으며 이번시즌 4번째 분데스리거가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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