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RB 라이프치히의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라이프치히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라인란트 팔츠주 마인츠에 위치한 오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라이프치히는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1위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4점 뒤진 2위가 됐다.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은 추가 시간 포함 19분 간 경기장을 누볐으며 마인츠의 지동원은 결장했다.
경기 초반 라이프치히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4분 자비처가 상대 박스 앞에서 찬 중거리슛이 젠트너 골키퍼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아담스가 재차 차 넣었다.
마인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3분 마인츠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랏차가 중앙으로 보낸 공을 코흐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굴라치가 막아냈다. 하지만 니아카테가 재차 슈팅해 득점했다.
라이프치히가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29분 우파메카노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헤더 패스를 했다. 벨의 머리를 거쳐 중앙으로 간 공을 할슈텐베르크가 가슴 트래핑 후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마인츠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34분 마인츠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랏차가 반대편으로 올린 공을 벨이 헤더를 이용해 중앙으로 보냈다. 니아카테가 이를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이에 전반이 2-2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마인츠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분 다 코스타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바레이로가 슈팅을 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마인츠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11분 랏차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생 주스테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라이프치히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6분 클루이베르트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무키엘레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젠트너가 막아냈다. 이에 경기는 3-2 마인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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