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전승빈과 결혼하는 배우 심은진이 비난 여론에 직접 대답했다.
심은진은 13일 자신의 SNS에 한 누리꾼이 ’(전승빈이)이혼하자마자 재혼? 시기도 그렇고 사람들이 할 말 많지만 안 하는 듯. 실망이네요‘라는 댓글을 남기자 “숨기거나 걸릴 게 없다면 시간의 짧고 길음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에요. 많이 실망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라고 직접 밝혔다.
또한 '유부남하고 연애하신 거예요?'라는 댓글에는 “그런 일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왜 오점을 남기나요'라는 누리꾼의 댓글에는 “생각하시는 그런 믿을 수 없는 내막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걱정 감사해요”라고 글을 남겼다.
심은진은 “확실하지 않은 비방 댓글은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심은진은 지난 12일 전승빈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MBC 일일극 ’나쁜 사랑‘에서 만나 약 8개월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전승빈은 지난해 4월, 전 아내 홍인영과 이혼했다. 심은진과의 열애 시작 시점과 이혼 시기가 비슷했던 가운데 홍인영이 직접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논란이 시작됐다. 홍인영은 영화 ‘베테랑’의 “어이가 없네” 캡쳐 사진을 올리며 황당하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해당 게시글에 홍인영의 지인은 "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해 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의 아픔의 기간과 그들의 만남의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이라며 적었다. 홍인영은 "그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고 반응했다.
이에 전승빈 측은 "전승빈이 전 아내 홍인영과 작년 4월 이혼했다. 이혼 확정은 지난해 4월이었으나 2019년도부터 별거하며 이혼 준비를 했다. 세부 조율에 대한 시간이 걸려 이혼 확정까지 시일이 걸린 것이지 2019년부터 이혼 과정에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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