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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의 리즈 밀레니엄] 축구에 미쳐 아름다운 비엘사 감독, 4부 팀 스타일도 줄줄

[이형주의 리즈 밀레니엄] 축구에 미쳐 아름다운 비엘사 감독, 4부 팀 스타일도 줄줄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1.09 08:05
  • 수정 2021.01.15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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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 화제의 소식이 여기에 있다. 

영국의 대도시 리즈. 랭커셔 가문과 함께 영국을 두고 자웅을 겨뤘던 요크셔 가문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이런 리즈에는 리즈 밀레니엄 스퀘어(Leeds Millennium Square)라 불리는 리즈 밀레니엄 광장이 있다. 

리즈 사람들은 도시 단위 기쁜 일이 있을 때 이곳에 모여 그 기쁨을 함께 한다. 밀레니엄 광장서 나누는 그 기쁨처럼 STN스포츠가 리즈 관련 화제를 놓치지 않고 연재물로 전한다. 

밀레니엄 광장 끝자락에 위치한 리즈 뮤지엄
밀레니엄 광장 끝자락에 위치한 리즈 뮤지엄

-[이형주의 리즈 밀레니엄], 6번째 이야기: 축구에 미쳐 아름다운 비엘사 감독, 4부 팀 스타일도 줄줄

축구에 미쳐서 역설적으로 아름다운 마르셀로 비엘사(65) 감독이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웨스트서식스주의 크롤리에 위치한 브로드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크롤리 타운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리즈가 맞상대하게 될 팀인 크롤리는 4부에 속해있는 팀이다. 현실적인 전력 등을 고려할 때 리즈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 것이라 전망되는 이유다. 

경기와 별개로 리즈 비엘사 감독의 철저함과 집착, 축구에 대한 사랑이 화제다. 평소 광인, 미친 이라는 뜻에 엘 로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비엘사 감독이다. 별명처럼 축구를 사랑하고 방대한 경기를 꼼꼼히 챙겨보기로 유명하다. 이는 현재 4부인 크롤리도 다르지 않았다. 비엘사 감독은 리그 투(4부) 경기도 접하고 있음을 밝혀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9일 리즈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비엘사 감독은 “내 생각에 FA컵은 가장 순수한 형태로 잉글랜드의 축구를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이 대회는 잉글랜드 각 클럽들의 역사를 연결시켜준다. 내가 이 대회에 참여하며 행복해진 이유다”라며 FA컵 경기에 대한 운을 뗐다.

리즈의 상대 크롤리. 사진은 현지 홈구장의 간이 클럽 샵
리즈의 상대 크롤리. 사진은 현지 홈구장의 간이 클럽 샵

비엘사 감독은 “분명한 사실 하나는 우리가 마주하게 될 상태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건 당시에게 리그 투와 크롤리의 경기장 및 팀 스타일을 더 알아볼 기회를 제공했다. 물론 이건 정말 좋았다. 다른 레벨에 있는 다른 선수들을 분석하는 것은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 하부리그에는 (임대 중인) 리즈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나는 주 단위로 그들의 경기력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하부리그 경기들을 계속 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엘사 감독은 “크롤리는 직접적인 대응의 축구를 하는 팀이다. 수비적 조직도 전통적인 방식을 따른다. 크롤리는 두 명의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둔다. 또 능력이 있는 윙어와 공격수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4부 팀의 전력과 스타일을 파악하고 있는 것. 팬들의 감탄이 나온 이유다. 

물론 상대 팀을 잘 안다고 해서 그것이 100% 승리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 전술 이행 능력, 경기력 등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를 아는 것은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그 변수들 외의 것들을 통제함으로써 기적의 확률을 낮춘다. 바로 비엘사 감독이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영국 리즈/밀레니엄 스퀘어·영국 크롤리/브로드필드 스타디움)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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