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프로야구 선수들과 전 LoL 프로선수들이 함께하는 스페셜 매치 ‘리그 오브 레전드: 협곡의 선수들(K/BA aka. 한국 야구 안 할 때)’을 오는 28일 열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 협곡의 선수들’은 스포츠 비시즌 기간 야구와 e스포츠 팬들의 허전함을 달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두산, KIA, LG 등 9개 구단 현역 야구 선수와 전 LoL 프로 선수 그리고 인플루언서 등 총 20명의 참가들이 팀을 이뤄 LoL e스포츠로 진검 승부를 펼치는 스페셜 경기로 12인의 KBO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매치는 프로야구 선수 3인과 전 LoL 프로선수 1인, 인플루언서 1인 등 총 5명이 한 팀을 꾸려 총 4개 팀이 4강 토너먼트 단판 승부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재원, 함덕주(이하 두산), 고우석(LG), 김원중, 김준태(이하 롯데), 노시환(한화), 박종훈(SK), 배제성(KT), 원태인(삼성), 최원준(KIA), 최원태, 김혜성(이하 키움)이 e스포츠 선수로 변신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 LoL 프로 선수는 ‘울프’ 이재완, ‘고릴라’ 강범현, ‘플레임’ 이호종, ‘갱맘’ 이창석이 나서며, 인플루언서로는 한동숙, 매직박, 박잔디, 단군이 함께한다. 내로라하는 e스포츠 레전드 프로 선수들과 유명 LoL 인플루언서들이 총출동해 프로야구와 e스포츠 종목 간 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다.
28일 라이브 매치에 앞서 KBO 선수들은 LoL 실력 테스트를 통해 각자의 포지션과 티어에 맞게 3인 1개조를 구성해 훈련에 들어갔다. 이종 스포츠간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지 기대되는 가운데, 선수들의 속마음과 연습 경기 장면까지 만나볼 수 있는 사전 방송은 22일 화요일과 24일 목요일, 26일 토요일 3차례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경기 전 첫 만남부터, 평소 그라운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사전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협곡의 선수들’ 사전 영상과 4강 라이브 매치는 라이엇 게임즈 공식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 채널과 SPO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대결의 우승 팀은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스포츠 이벤트로서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진=세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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