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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눈 찢기’ 발베르데, 벌써 레알 필드플레이어 몸값 1위

‘한국서 눈 찢기’ 발베르데, 벌써 레알 필드플레이어 몸값 1위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12.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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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발베르데(흰색 유니폼)
페데리코 발베르데(흰색 유니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논란과 별개로 실력은 진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4일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몸값 순위를 나열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월 현재 레알 몸값 1위는 7500만 유로(한화 약 990억 원)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8)다.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2)와 수비수 라파엘 바란(27)이 전체 공동 2위이자, 필드 플레이어 공동 1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현재 몸값 7000만 유로(한화 약 924억 원)로 평가됐다. 

바란은 일찍부터 주목받았던 선수인데 반해 발베르데의 성장세가 놀랍다. 이에 <마르카> 역시 “발베르데가 벌써 레알 필드 플레이어 몸값 1위에 올랐다”라며 주목했다. 

사실 해당 매체의 평가가 크게 틀린 것은 아니다. 발베르데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활동하지만,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웡포워드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기술과 투지가 훌륭하다. 이미 레알 미드필더진에서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된 지 오래다.

하지만 발베르데에게 향하는 우리나라 팬들의 시선이 부드럽기는 힘들다. 그가 인종차별행위 전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발베르데는 2017년 우리나라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 포르투갈전 득점 이후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를 했다. 뿐만 아니라 라커룸에서도 동료들과 비슷한 행위를 한 바 있다.

발베르데를 포함해 한국에서 눈을 찢었던 우루과이 U-20 대표팀
발베르데를 포함해 한국에서 눈을 찢었던 우루과이 U-20 대표팀

◇2020년 12월 레알 선수단 몸값 순위(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티보 쿠르투아 – 7500만 유로
페데리코 발베르데 – 7000만 유로
라파엘 바란 – 7000만 유로
카세미루 – 6500만 유로
에덴 아자르 – 6000만 유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5000만 유로
토니 크로스 – 5000만 유로
마르틴 외데고르 – 4500만 유로
호드리구 고이스 – 4500만 유로
에데르 밀리탕 – 4000만 유로
페를랑 멘디 – 4000만 유로
마르코 아센시오 – 4000만 유로

사진=라리가 사무국,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SNS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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