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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16강 진출 확정’ 맨시티, 포르투와 0-0 무승부...조 선두 유지

[S코어북] ‘16강 진출 확정’ 맨시티, 포르투와 0-0 무승부...조 선두 유지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12.02 06:54
  • 수정 2020.12.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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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FC포르투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치러진 포르투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예선 5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쳤지만, 조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페란 토레스가 원톱을 구성했고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라힘 스털링이 2선에 위치했다. 로드디와 페르난지뉴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올렉산드르 진첸코, 루이스 가르시아, 루벤 디아스, 주앙 칸셀루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포르투는 5-3-2 포메이션을 꺼냈다. 헤수스 코로나와 무사 마레가가 투톱을 형성했고 마테우스 우리베, 세르이호 올리베이라, 오타비오가 뒤를 받쳤다. 수비는 자이두 사누시, 말랑 사르, 디오고 레이트, 찬셀 음벰바, 마나파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아구스틴 마르체신이 꼈다.

경기 초반에는 탐색전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볼 점유율에 주력하면서 틈틈이 기회를 엿봤다. 역습을 통해 서로의 허점을 노렸지만, 공간과 찬스를 쉽게 나오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경기 양상은 지루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득점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연결하는 슈팅은 빈번히 골문을 벗어나면서 결실을 보지 못했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8분 맨시티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스털링 왼쪽 측면에서 문전 돌파 후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라인 앞에 서 있던 수비가 막아내면서 아쉬움을 삼켰고, 곧이어 진첸코가 회심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공격의 물꼬는 포르투가 먼저 텄다. 후반 5분 올리베이라가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맨시티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진첸코가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맨시티는 스털링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기회가 왔을 때 슈팅을 연결하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아약스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4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스틸링과 토레스가 연이어 슈팅을 연결했지만, 모두 무산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공세를 이어가던 맨시티는 후반 35분 교체투입 된 가브리엘 제수스가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주심이 VAR 판독 후 취소를 선언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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