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C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16강행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잘츠부르크는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연방시 모스크바에 위치한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FC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잘츠부르크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1분 잘츠부르크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소보즐라이가 올려준 공을 실바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잘츠부르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7분 상대 진영 중앙에서 음위푸의 슈팅이 촐루카를 맞고 상대 박스 왼쪽으로 갔다. 베리샤가 이를 잡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잘츠부르크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40분 코이타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박스 왼쪽으로 공을 전달했다. 베리샤가 슈팅한 공이 득점이 됐다. 이에 전반이 2-0 잘츠부르크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잘츠부르크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3분 음웨푸가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코이타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벗어났다.
로코모티브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지보글랴도프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내줬다. 루이스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스탄코비치가 막아냈다.
로코모티브의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32분 실바가 미란추크를 수비 과정에서 밀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미란추크가 성공시켰다.
잘츠부르크가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35분 아데예미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체르케라의 공을 뺏었다. 상대 박스 오른쪽까지 내달린 아데예미가 슈팅을 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경기는 3-1 잘츠부르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