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아스널이 리그 우승 경쟁자로 자리 잡으려면 적어도 5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스톤 빌라와 리버풀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영국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스탄 콜리모어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를 통해 아스널에 대한 진단을 내렸다.
콜리모어는 “아스널이 이번 시즌 10경기 중 5경기에서 패배했다는 것이 지금 좋지 않은 시기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며 분석했다.
이어 “내가 본 아스널은 한 발 앞으로 나아가면 두 발 뒤로 물러서는 팀이다. 최근 10년 동안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우승 경쟁자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5년이 걸릴 것이다”고 전망했다.
아스널의 이번 시즌은 암울 그 자체다. 4승 1무 5패로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10경기 중 절반을 승점을 쌓지 못한 것이다.
14위를 기록한 건 2011-12, 2012-13시즌 7위 다음으로 최근 10년간 최악의 성적이다.
빈곤한 득점력도 최악의 성적을 거들고 있다. 리그 10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최다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 이어 최소 득점 4위다.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 그동안 내가 봐온 문제들이 되풀이 되고 있다”며 친정팀의 부진에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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