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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전 KIA 감독, 요미우리 2군 수석코치 부임 "타격 강화 기대"

김기태 전 KIA 감독, 요미우리 2군 수석코치 부임 "타격 강화 기대"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12.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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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태 감독
KIA 김기태 감독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 수석 코치로 부임한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1일(한국시간) "요미우리 아베 신노스케 2군 감독의 '오른팔'인 수석코치로 이승엽의 스승 김기태 전 감독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스포츠 호치는 "요미우리의 다음 시즌 2군 수석 코치로 김기태 전 감독을 영입했다"며 "한국 프로야구 통산 249홈런을 친 강타자로 지도자로서도 2개 구단에서 감독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매체는 "요미우리에서도 2007년부터 3시즌 간 코치로 활약하는 등, 아베 2군 감독과 신뢰 관계도 투텁다"며 "힘 대 힘의 승부에서도 지지 않는 슬러거 육성에 전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미우리는 최근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일본시리즈에서만 8연패를 당하며 2년 연속 우승을 놓쳤다. 아베 2군 감독은 "힘 대 힘의 야구를 하지 않으면 퍼시픽리그에 맞설 수 없다고 느꼈다"며 김기태 전 감독의 영입으로 타격 강화를 목표에 두고 있다.

한편 김기태 감독은 지난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데뷔해 15년간 활약했다. 은퇴 이후에는 요미우리에서 3년간 코치를 역임했으며,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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