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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잔칫날' KT, 구단 최초 MVP-신인왕 동시 배출 (종합)

'풍성한 잔칫날' KT, 구단 최초 MVP-신인왕 동시 배출 (종합)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11.30 15:19
  • 수정 2020.11.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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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축제의 장은 KT 위즈의 몫이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타격 4관왕과 함께 MVP에 선정됐고, 소형준이 신인왕을 차지했다.

KBO는 3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와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로하스는 올 시즌 KBO리그를 폭격했다. 142경기에 출전해 192안타 47홈런 135타점 116득점 .349/.417.680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로하스는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타격 4관왕에 올랐다. 또한 기자단 투표 653점을 얻어 정규시즌 MVP의 영예를 안았다.

역대 외국인 선수 6번째이며 타자로는 타이론 우즈, 에릭 테임즈에 이어 세 번째 수상자가 됐다.

신인왕은 소형준이 선정됐다. '고졸 루키' 소형준은 올 시즌 26경기에 나서 133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을 남겼다. 소형준은 데뷔 시즌에 국내 토종 선발 최다승을 거두면서 홍창기(LG), 이민호(LG) 등을 제치고 신인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 선발 투수의 신인왕.

이날 KT는 로하스가 MVP, 소형준이 신인왕에 오르면서 지난 2012년 넥센 이후 역대 6번째 이자 8년 만에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배출하는 역사를 썼다.

KT 위즈 소형준
KT 위즈 소형준

로하스와 각축을 벌였던 라울 알칸타라(두산)는 아쉽게 MVP 3위에 머물렀다. 알칸타라는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198⅔이닝을 던지며 20승 2패 182탈삼진 평균자책점 2.54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최다 승리(20승)와 승률(0.909)까지 투수 2관왕을 기록했지만 MVP 투표에서는 3위에 그쳤다.

이어 에릭 요키시(키움)가 평균자책점 2.14로 평균자책점 상을 수상했고, 댄 스트레일리(롯데)가 205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탈삼진 타이틀을 따냈다. 또한 조상우(키움)가 33세이브로 세이브왕, 주권(KT)이 31홀드로 홀드왕에 올랐다.

타격에서는 최형우(KIA)가 타율 0.354로 타격왕, 박석민(NC)이 출루율 0.436으로 출루율상,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199안타로 최다 안타, 심우준(KT)이 35도루로 도루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다승왕에는 백남원(LG), 최민준(SK)이 각각 7승으로 공동 수상, 이우찬(LG)이 평균자책점 1위(2.66)를 기록했다. 타격에서는 한석현(LG)이 타격왕(0.345), 이재원(LG)이 홈런왕(13홈런), 이명기(고양)이 타점상(48타점)을 받았다.

남부리그에서는 엄상백(상무)이 평균자책점(1.68)과 다승(10승) 2관왕, 김태훈(KT)가 타격왕(0.367), 강민성(KT)이 홈런왕(12홈런), 김민수(롯데)가 타점상(55타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KBO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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