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로이 킨이 딘 헨더슨(23)의 거취를 전망했다.
킨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헨더슨은 맨유에서 뛰면서 발전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악몽 같은 시나리오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유가 헨더슨을 놓아줄까? 다비드 데 헤아의 백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며 전망했다.
헨더슨은 지난 2015년 7월 맨유에 입단했지만, 경험을 쌓기 위해 스톡포트 카운티, 그림스비 타운, 슈루즈베리 타운 등으로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특히, 지난 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 맨유는 복귀를 요청했다.
폭풍 성장 후 맨유로 복귀한 헨더슨은 다비드 데 헤아와 골문 주인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꾸준하게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헨더슨은 내년에 열리는 유로 대회 출전을 희망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경기 출전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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