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코로나19 규칙 위반한 헤세를 즉각 방출하라."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헤세 로드리게스(27)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헤세는 지난 21일 프랑스 리그 모나코전을 마치고 여자친구 생일 파티를 위해 곧장 비행기에 올라 고향인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 위치한 그란 카나리 섬으로 향했다.
문제는 헤세가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일파만파 퍼지면서 시작됐다. 영상 속 헤세와 여자친구는 고급 휴양지 빌라에서 수영복만 입고 음악과 춤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필수로 착용해야 할 마스크는 보이지 않았다. 일행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파티를 즐겼다.
더해 헤세와 여자친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색할만큼 과감한 키스와 포옹도 서슴지 않았다. 또한, 헤세 일행은 물담배를 나눠 피우는 등 개인 위생은 철저히 묵살했다.
이에 팬들은 "헤세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위반했다"며 "저 사람 때문에 코로나19가 퍼지기 전에 당장 팀에서 내쫓아내라"고 격분했다.
더군다나 헤세는 거액 연봉자(약 66억 원)이지만, 올 시즌 단 22분 출전(2경기)에 그쳐 팬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터였다.
헤세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스 출신으로, 스페인 연령별 국가대표를 거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후계자로 불렸다.
하지만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매 시즌마다 임대 떠돌이 생활을 했다. 경기력이 아닌 여자 문제로 늘 구설수에 오르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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