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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악플러'와 전쟁 선포…"선처없다" 강경 대응

김연경 '악플러'와 전쟁 선포…"선처없다" 강경 대응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11.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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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김연경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여자배구 스타 김연경(32·흥국생명)이 악플러와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김연경의 매니지먼트사 라이언앳은 25일 김연경에 관한 악성 댓글 등을 작성해 명예훼손 및 모욕죄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악플러들을 고소조치했다고 밝혔다.

라이언앳은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연경 선수에 대한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등의 내용을 담은 악성 댓글 및 게시글의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해 명예훼손 내지 모욕 등의 혐의로 각각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김연경 측은 악플러 중 일정 인원에 대해 무작위로 추출해 1차 고소를 진행했다. 향후에도 모니터링, 제보, 자료 수집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가 고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라이언앳은 "피의자들과 합의는 원칙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 다만 피의지가 미성년자이거나 벌금형의 범죄전력만으로도 생계가 곤란해지는 등의 경우에만 재발방지 약속을 전제로 예외적인 합의를 고려 중"이라며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하는 피의자만 라이언앳 또는 고소대리인인 법무법인 삼환 측에 연락을 취하기 바란다"며 선처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사진=KOVO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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