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세르지 오리에(27, 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리그 선두가 행복하지만, 우승을 거론하는 건 아직 이르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오리에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리그 정상에 오를 자격이 있다. 지금은 매우 행복하다”며 팀의 상승세에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아직 우승을 언급하는 건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은 그렇지 않다. 훨씬 좋다. 앞으로 빅 경기들이 많다. 다가올 도전을 위해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기세는 좋다. 빅 클럽과의 경쟁에서 이겨내면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한 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건 35년 만의 기록이다.
이 기세를 몰아 이번 시즌 우승도 가능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찰떡 호흡을 자랑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가레스 베일까지 합세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컨디션과 경기력이 정점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평가다.
베일이 토트넘의 전술에 좀 더 녹아든다면 손흥민, 케인과 함께 EPL 최고의 공격 조합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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