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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동생들 잘 던지는데 이제 형들이 쳐줄 때 됐죠" [KS5 S트리밍]

김태형 감독 "동생들 잘 던지는데 이제 형들이 쳐줄 때 됐죠" [KS5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11.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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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형들이 쳐 줄때가 됐죠"

김태형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5차전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은 지난 2~3차전을 통해 조금씩 살아나던 타선이 4차전에서 하향 곡선을 그렸다. 4차전에서 나온 3개의 안타는 모두 김재호 홀로 만들어낸 기록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후 부진한 이영하보다 타선의 침체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김재호(유격수)-최주환(2루수)-박세혁(포수)-오재일(1루수)-박건우(우익수) 순으로 선발 출장한다. 4차전에서 제외됐던 박건우가 선발로 복귀했다.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타순의 변화는 크게 의미가 없다"면서도 "타격이 침체돼 있지만, 쳐야 이길 수 있다. 어린 동생들이 잘 던지고 있는데, 형들이 쳐 줘야 할 때가 됐다"고 웃었다.

두산은 지난 4차전에서 투구 중 넘어진 뒤 허벅지 경련으로 교체된 김강률이 정상 출격이 가능하다. 김 감독은 "경기를 치르는 것에는 지장이 없다"며 알칸타라가 아닌 플렉센을 선발로 내세운 이유로는 "알칸타라가 피로도가 축적돼 있다. 하루 더 쉬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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