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39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멀티골로 또 다시 해결사가 됐다. AC 밀란이 정상결전서 승리했다.
AC 밀란은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에 위치한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8라운드 SSC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밀란은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하며 1위로 올라섰다. 나폴리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밀란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즐라탄이 상대 박스 왼쪽으로 공을 보냈다. 레비치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메렛이 막아냈다.
밀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9분 테오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즐라탄이 헤더로 방향을 바꿔놨고 득점이 됐다.
나폴리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쿨리발리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메르텐스가 이를 잡아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이에 전반이 1-0 밀란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밀란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8분 레비치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후 크로스했다. 즐라탄이 이를 무릎으로 밀어 넣었다.
나폴리의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17분 후이가 왼쪽 측면에서 한 크로스가 로마뇰리를 맞고 상대 골문 앞의 메르텐스에게 갔다. 메르텐스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나폴리가 수적 열세를 안게 됐다. 후반 19분 바카요코가 상대 수비수 테오의 역습을 태클로 저지하려다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후반 34분 즐라탄의 근육 부상이 나오는 혼란스러운 상황 이후 나폴리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7분 마놀라스가 자신의 진영 앞에서 상대 진영으로 롱패스를 했다. 페타냐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골키퍼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오히려 밀란이 종료 직전 하우게의 골을 더했고 이에 경기는 3-1 밀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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