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뉴욕 메츠 로빈슨 카노가 금지약물 적발로 징계를 받았다. 벌써 두 번째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로빈슨 카노가 금지 약물인 스타노조롤 양성 반응을 보여 162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며 "카노는 2021시즌 전체를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의 금지약물 징계는 총 세 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적발은 80경기 출전 정지, 두 번째는 162경기, 세 번째는 영구제명이다. 카노는 지난 2018년에도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이며 80경기 출전 정지 계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적발은 두 번째로 2021시즌 전체를 뛰지 못하게 됐다.
카노는 지난 2019년 107경기에 출전해 100안타 13홈런 타율 0.256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단축 시즌에도 불구하고 49경기에 나서 54안타 10홈런 타율 0.316로 반등했다.
뉴욕 메츠 샌디 앨더슨 사장은 성명을 통해 "카노의 이번 일에 극도로 실망했다"며 "카노와 구단, 팬들 그리고 야구계까지 모두 불행한 일이다. 메츠는 금지약물을 근절하기 위한 메이저리그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노는 지난 2005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해 통산 2234경기에 출전해 2624안타 334홈런 1302타점 타율 0.303을 기록 중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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