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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야구] 무너진 이종혁!...‘젊은 감독’ 서지석號, 공놀이야 '가뿐 제압'

[연예인야구] 무너진 이종혁!...‘젊은 감독’ 서지석號, 공놀이야 '가뿐 제압'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11.1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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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가 9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공놀이야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4로 5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공놀이야 투수 배우 이종혁
조마조마가 9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공놀이야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4로 5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공놀이야 투수 배우 이종혁

 

[STN스포츠(장항)=박재호 기자]

연예인야구 전통강호끼리 맞대결에서 조마조마가 공놀이야에 승리를 거뒀다.

조마조마가 9일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공놀이야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4로 5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이로써 조마조마는 다음 라운드인 준결승전 4강에 진출했다.

공놀이야는 이날 윤배영-강재은-어현규-이몽주-남준봉-권순우-이병근-박무재-김항용이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천재성이 나섰다.

조마조마는 정순길-김인수-노현태-오승준-이종민-박광수-윤경호-김하람-윤석현이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노현태가 올랐다.

조마조마가 9일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공놀이야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4로 5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인터뷰 중인 조마조마 감독 서지석(배우)
조마조마가 9일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공놀이야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4로 5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인터뷰 중인 조마조마 감독 서지석(右)

 

경기 전 양 팀 감독은 게임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2년마다 선수들이 감독을 직접 뽑는 전통이 있는 조마조마는 심현섭에 이어 배우 서지석이 새 감독이 됐다. 감독 1년 차 서지석은 “우승이 목표다. 우리 조마조마와 공놀이야 팀은 나이가 가장 많은 팀인데 부상 없는 즐거운 경기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승리 공약으로 “오늘 성대현 형님이 나왔는데 50대 팀원들과 함께 R.ef 노래 1절을 부르겠다”고 말했다.

공놀이야 감독 장혁진(배우)은 “조마조마한테 많이 졌다. 큰 욕심 없다. 이제 이겨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리 공약으로 ”다 같이 만세삼창을 하겠다“고 밝혔다.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국가대표 투수 강두기로 열연한 공놀이야 하도권은 ”두 팀 모두 전통강호인 만큼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작년에는 제가 없어서 준우승했지만, 올해는 제가 있으니 우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야구로 받은 사랑 야구로 돌려드리기 위해 열심히 야구를 하고 있다. 잘하진 못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마조마가 9일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공놀이야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4로 5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공놀이야 선발투수 노현태
조마조마가 9일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공놀이야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4로 5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공놀이야 선발투수 노현태

 

조마조마 선발투수 ‘거리의 시인들’ 래퍼 노현태는 1회를 던진 후 ”슬라이더를 던지는데 마운드가 높은 편이라 잘 안 먹힌다“고 아쉬워했다. 컨디션을 묻자 ”아까 가수 쏘킴이 축하 공연할 때 흥분한 나머지 그물에 걸려 자빠졌다. 이것 외에는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연예계 만능 스포츠맨 서지석의 야구 실력은 어떨까. 이에 대해 서지석은 ”사실 축구가 제일 자신 있고 다음이 농구다. 제가 하는 구기 종목 중 가장 취약한 게 야구“라고 털어놨다. 이날 승부에 대해서 ”우리 조마조마와 공놀이야는 오래된 팀이고 서로 가장 잘 아는 만큼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치열한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조마조마 성대현은 경기에 나서지 않는 대신 중계석에 앉아 빼어난 입담을 뽐냈다. 성대현은 ”해설이 애초 얘기가 된 게 아니라 경기 전에 중계석 밑에 난로가 있어서 앉아있다가 얼떨결에 하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조마조마가 3회말 12-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성대현은 ”오늘은 아마도 우리가 이기지 않을까. 점수 차가 꽤 벌어져 있고 사회인야구는 시간제한이 있어서 이길 확률이 높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근황을 묻자 ”유튜브를 하고 있다. 1년이 넘었는데 구독자가 육천분 계신다. 가족같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연예인 여자야구단의 수석코치를 한다는 그는 ”12월에 첫 연습을 시작하는데 기초연습부터 잘 다져서 내년부터 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마조마가 9일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공놀이야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4로 5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조마조마와 공놀이야 간의 경기 모습.
조마조마가 9일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공놀이야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4로 5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조마조마와 공놀이야 간의 경기 모습.
조마조마가 9일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공놀이야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4로 5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조마조마와 공놀이야 간의 경기 모습.
조마조마가 9일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공놀이야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4로 5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조마조마와 공놀이야 간의 경기 모습.

 

반가운 얼굴 ‘여행스케치’ 남준봉은 공놀이야 2루수로 선발출전했지만 팀이 뒤지자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3피안타로 막았다. 그는 ”진짜 오랜만에 투수를 했는데 날씨도 춥고 안 던진지 오래되 컨트롤이 잘 안됐다“고 말했다. 역전 가능성을 묻자 ”사회인야구의 특징 중 하나가 10점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란 점이다. 흐름을 한번 타면 언제든 역전할 수 있다“며 ”특히 조마조마와는 서로 뒤집고 뒤집힌 경기가 많아 오늘도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겠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남준봉의 바람과 달리 공놀이야는 15-4로 조마조마에 콜드게임 패배했다. 공놀이야는 1·2·3회 모두 만루 상황을 만들었지만 1점밖에 뽑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지난 경기 호투해 MVP에 오른 공놀이야 ‘전력의 핵’ 이종혁도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⅔동안 6실점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경기 MVP는 4이닝을 5피안타로 막은 조마조마 선발투수 노현태였다. 노현태는 ”제가 잘했기보단 수비가 잘돼 제가 탄 것 같다. 서지석 감독 덕에 이겼다. 저희 팀이 한스타리그에서 우승을 몇 번 했는데 최근에 저희가 방심한 사이에 여러 팀이 치고 올라왔다. 앞으로도 계속 이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서 승리한 조마조마는 배우 임호가 이끄는 크루세이더스와 오는 23일 준결승전 경기를 갖는다.

한편,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는 인터미션·공놀이야·조마조마·개그콘서트·라바·크루세이더스·BMB·스타즈·천하무적·폴라베어스·팀그랜드슬램·올드브로스 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했다.

예년 대회는 풀리그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12팀 간 단판 토너먼트 후 최종 결승전을 통해 챔피언을 결정한다. 결승전은 오는 11월 30일 열린다.

모든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를 통해 IPTV KT올레(131번) LG유플러스(125번) 케이블 딜라이브(236번) 현대HCN(518번)에서 생중계(월요일 저녁 7시)로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스포츠, 유튜브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한스타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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