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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야구] ‘임호 단장’ 크루세이더스, 불방망이 ‘15득점’...침몰한 송호범號

[연예인야구] ‘임호 단장’ 크루세이더스, 불방망이 ‘15득점’...침몰한 송호범號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11.17 01:19
  • 수정 2020.11.1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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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스가 9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폴라베어스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0으로 4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폴라베어스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송호범의 모습.
크루세이더스가 9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폴라베어스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0으로 4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폴라베어스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송호범의 모습.

 

[STN스포츠(장항)=박재호 기자]

배우 임호·송영규가 이끄는 ‘크루세이더스’가 송호범의 ‘폴라베어스’를 가볍게 제압했다.

크루세이더스가 9일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폴라베어스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0으로 4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이로써 크루세이더스는 다음 라운드인 준결승전 4강에 진출했다.

폴라베어스는 이날 박혁동-이광일-최종훈-오창훈-송호범-김종훈-이현재-정성찬-오승훈이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배우 이광일이 나섰다.

크루세이더스는 최창화-서상우-송영규-황귀민-장해송-정성일-유재상-서성환-이경주가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정성일이 올랐다.

경기 전 양 팀 감독은 승리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크루세이더스가 9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폴라베어스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0으로 4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크루세이더스 감독 송영규(배우).
크루세이더스가 9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폴라베어스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0으로 4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크루세이더스 감독 송영규(배우).

 

먼저 크루세이더스 감독 송영규(배우)는 ”영화배우 이광일 선수가 50살이 됐는데 유리상자 박승화와 함께 우리 팀 최고령“이라며 ”두 사람이 게임 전까지 서 있기만 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플라워 고유진 씨가 오셔서 2루수도 본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폴라베이스를 넘어선다면 우승까지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폴라베어스 감독 송호범(가수)은 “팀이 원래 젊은 선수들 주축이었는데 이젠 나이를 다 먹었다. 아직도 야구 열정 하나로 열심히 하고 있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항상 한스타 대회에서 조마조마한테 밀려 준우승만 했다. 전력이 약화 됐는데도 우리 팀이 신흥 강자로 떠오른다고 알고 있다”며 “지금 상대편 에이스 배우 임호, 김광현이 강변북로·자유로가 막혀 못 오고 있단다. 그래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송호범의 바람과 달리 폴라베어스는 2회 크루세이더스에게 대거 12점을 허용했다. 오랜만에 야구장에 나왔다는 고유진은 3회 덕아웃에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다. 일단 초반이니깐 더 파이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역전 가능성을 묻자 ”쉽지는 않아 보인다.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으니 다치지 않고 재밌게 잘 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어 송호범은 ”너무 지고 있다“며 무안해하며 ”우리 팀이 이렇게까지 약한 팀이 아닌데 전력보강도 하고 있고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 믿는다. 항상 준우승하던 팀이었는데...내년에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크루세이더스가 9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폴라베어스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0으로 4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폴라베어스의 '최코디' 최종훈(배우)
크루세이더스가 9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폴라베어스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0으로 4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폴라베어스의 '최코디' 최종훈(배우)

 

크루세이더스는 3회말 3점을 더 내 15-0을 만들었다. 4회초 덕아웃에서 몸을 풀던 폴라베어스 ‘최코디’ 최종훈에게 기분을 묻자 ”잔인한 타이밍의 잔인한 인터뷰“라며 웃었다. 이어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연예인야구는 한 회에도 10점을 내는 상황이 생긴다“며 ”이번 회에 10점을 내고 경기를 쫄깃쫄깃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MVP를 주고 싶은 선수로 ”10점을 내준 우리 팀 선발투수 이광일 선배한테 주고 싶다. 실수를 많이 할수록 질책을 하지 말고 상을 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폴라베어스는 4회에도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결국 크루세이더스는 4회 말 콜드게임 승리했다.

이날 크루세이더스 정성일은 3이닝을 2피안타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1번 타자 최창화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MVP에 올랐다. 최창화는 ”임호 단장과 송영규 감독께 축하를 돌리고 싶다. 감사하다“며 ”결승까지 2게임 남았는데 꼭 우승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루세이더스가 9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폴라베어스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0으로 4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크루세이더스 1번 타자 최창화는 이날 경기 MVP를 수상했다.
크루세이더스가 9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폴라베어스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0으로 4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폴라베어스 감독 송호범은 이날 경기 인기상을 수상했다.

 

인기상을 받은 송호범은 ”혼신을 힘을 다해 슬라이딩을 해 배가 까져서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한스타 대회가 풀리그로 진행된다는데 준비 잘해서 내년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크루세이더스와 처음 붙어봤는데 너무 강력했다. 우승팀한테 졌다고 우리 아들한테 얘기할 수 있게 크루세이더스가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자 ”일단 우리 원투가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살부터 빼도록 하겠다. 이후 새로운 앨범을 구상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승리한 크루세이더스는 공놀이야와 조마조마 경기 승자와 오는 23일 준결승전 경기를 갖는다.

크루세이더스가 9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폴라베어스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0으로 4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크루세이더스와 폴라베어스 간의 경기 모습.
크루세이더스가 9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 폴라베어스와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15-0으로 4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크루세이더스와 폴라베어스 간의 경기 모습.

 

한편,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대회'는 인터미션·공놀이야·조마조마·개그콘서트·라바·크루세이더스·BMB·스타즈·천하무적·폴라베어스·팀그랜드슬램·올드브로스 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했다.

예년 대회는 풀리그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12팀 간 단판 토너먼트 후 최종 결승전을 통해 챔피언을 결정한다. 결승전은 오는 11월 30일 열린다.

모든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를 통해 IPTV KT올레(131번) LG유플러스(125번) 케이블 딜라이브(236번) 현대HCN(518번)에서 생중계(월요일 저녁 7시)로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스포츠, 유튜브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한스타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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