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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결승행

[테니스] 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결승행

  • 기자명 김운용
  • 입력 2011.03.21 00:35
  • 수정 2014.12.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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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호주오픈 우승자,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3위)가 올해 두 번째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두게 됐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스오픈 남자단식 4강전에서 ‘테니스황제’ 로저페더러를 세트 스코어 2-1(6-3 3-6 6-2)로 물리쳤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세계1위 라파엘 나달과 결승을 놓고 일전을 치르게 된다.

 

나달은 현재까지 조코비치와 23차례 맞붙어 16승7패를 기록해 상대적 우위에 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조코비치는 이번대회 들어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페더러와의 이날 대결에서 2세트를 내주며 잠시 주춤했지만 3세트 포핸드 공격으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는 두 시간 6분여만에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올해 17전 전승을 기록한 조코비치는 다음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도 페더러를 재치고 2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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