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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후보' 류현진 "수상 어렵겠지만, 후보만으로도 기뻐" [일문일답]

'사이영상 후보' 류현진 "수상 어렵겠지만, 후보만으로도 기뻐" [일문일답]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11.03 16:08
  • 수정 2020.11.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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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STN스포츠(중구)=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귀국 후 첫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류현진은 3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캠페인에 참석한 뒤 귀국 첫 기자회견에서 "사이영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너무 기쁘다"며 "팬분들도 TV로 시청하면서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 내년에는 경기장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이 끝난뒤 FA를 통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의 게약을 맺으며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가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개최했지만, 류현진은 올해 12경기에 출전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기자협회(BBWAA)에서 선정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은 류현진의 일문일답

Q. 시즌 마친 소감
▶ 짧은 시즌 동안 좋은 점과 힘든 점도 있었다. 시즌이 일찍 끝난 부분에서는 아쉽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잘 보낸 것 같다.

Q.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는데
▶ 너무 기분이 좋다. 하지만 워낙 차이가 많이 나서 어려울 것 같다.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으로도 기쁘다. 비결은 몸 상태가 좋았기 때문에 한 시즌을 잘 치르다 보니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몸 상태가 첫 번째였다.

Q. 자가격리에서 어려웠던 점
▶ 생각보다 금방 지나갔다. 특별히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Q. 올 시즌 가장 만족하는 것과 아쉬운 점
▶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른 것이 만족스럽다. 포스트시즌에서 아쉽게 졌던 것이 아쉽다.

Q. 다저스가 우승했는데, 따로 축하했는지 
▶ 당연히 축하할 일이다. 미국에 가면 인사를 할 것 같다. 따로 축하를 건네거나 하지는 않았다.

Q. 후배 김광현의 활약은 어땠나 
▶ 미국 도전 당시부터 잘할 것이라 생각했다. 김광현이 정말 힘든 시간이었는데, 잘해줬다. 선발로 보직이 바뀌는 어려운 상황에도 시즌을 잘 마쳐 기쁘게 생각한다.

Q. 김하성과 양현종에게도 격려한다면
▶ 격려보다는 한국에서 굉장한 커리어를 쌓고 실력을 갖춘 선수다. 미국에 도전하게 된다면 자신감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

Q. 오프 시즌 국내에서의 계획
▶ 아직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다. 11월 중순부터 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운동을 하면서 스케줄이 진행될 것 같다.

Q. 토론토가 이적 시장에서 다양한 선수를 영입한다는데, 같이 해보고 싶은 선수
▶ 특별히 같이 뛰고 싶은 선수는 없다. 모든 선수가 온다면 힘을 합쳐서 매 경기 열심히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 뿐이다.

Q. 내년에도 시즌이 이렇게 진행된다면
▶ 어려울 것 같다. 언제 결정이 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처음부터 일찍 결정이 된다면 버팔로에 집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것이다. 올해처럼 갑자기 결정이 된다면 1년 내내 호텔에서 생활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다. 선수들은 적응은 잘할 것이다.

Q. 김태균 은퇴
▶ 후배로서 굉장히 아쉽다. 마지막까지 왜 한 타석 들어가지 않았냐 말하려 했는데, 아쉬움이 없다고 하더라. 정말 친하게 지낸 선배가 은퇴를 하게 돼서 아쉽다. 나도 태균이 형과 5살밖에 차이 나지 않는데, 믿기지 않는다.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Q. 아빠 류현진으로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 최대한 열심히 도와주려고 하고 있다. 외출 시간이 짧아졌다. 웬만하면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 가정적인 남자로 바뀌어가고 있다.

Q. 육아가 힘든지, 야구가 힘든지
▶ 모든 부모님들은 대단한 것 같다. 육아가 힘들다.

Q.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 빠른 시일 내에 방법을 찾아서 활발한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팬분들도 TV로 시청하면서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 내년에는 경기장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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