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이제 정말로 강등 후보다.
FC 살케 04는 31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전반 29분 말리크 티아프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10분 상대에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니콜라스 곤살레스에게 실점했다. 결국 1-1 또 한 번 승리에 실패했다.
살케는 이번 무승부로 무려 22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비단 올 시즌의 문제만이 아니라, 직전 시즌부터 발생된 문제다.
최근에는 이 사태의 책임이 있는 데이빗 바그너 감독을 경질하고, 전 FC 아우크스부르크 감독 마누엘 바움을 데려왔다. 하지만 전혀 변화 없이 무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살케는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6경기 2무 4패로 17위로 놓여있다. 현재 순위가 시즌 끝까지 이어진다면, 다이렉트 강등이다. 독일을 대표하는 클럽 중 하나인 살케가 최대 위기에 놓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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