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62) 감독이 상대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탈란타 BC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틀레티 아주리 디탈리아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D조 2차전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직전 시즌 UCL 8강 돌풍을 썼던 아탈란타다. 올 시즌 역시 UCL에 진출해 1차전 FC 미트윌란전 4-0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길목에서 이제는 아약스를 만나게 된 아탈란타다.
아탈란타는 지난 주말 리그 UC 삼프도리아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아탈란타 감독은 “축구에 있어 승패는 병가지상사다. 늘 있는 일이다. 잘 했든, 잘 하지 못했든 분석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상대팀 아약스에 대해 “나에게 있어 아약스라는 팀은 언제나 롤모델과 같은 팀이자, 평가의 기준이었다. 그들은 공격 축구를 펼치는 팀으로 우리나 그쪽이나 모두 역습이 가능하다. 힘든 하이레벨의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약스가 지난 주말 리그 VVV-벤로전에서 13-0의 대승을 거둔 것에 대해서는 “아약스가 매우 건강한 팀이기에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일이다. 하지만 UCL 무대에서는 좀 다를 것이다”라며 재현되기 힘들다고 바라봤다.
올 시즌부터 아탈란타는 셋방살이를 멈추고 홈에서 UCL을 치른다. 기준 문제로 직전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연고지 베르가모의 홈구장 스타디오 아틀레티 아주리 디탈리아가 아닌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경기했던 그들이다. 올 시즌에는 자신들의 홈을 쓸 수 있게 됐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우리의 홈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 관중 분들이 오실 수 없는 것만이 아쉬움이다. UCL 두 번째 시즌에 무관중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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