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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뉘집 아들인지 잘 하네’ G.시메오네, 칼리아리는 방긋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뉘집 아들인지 잘 하네’ G.시메오네, 칼리아리는 방긋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10.25 23:58
  • 수정 2021.02.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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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 칼리아리 칼초 공격수 지오반니 시메오네
세리에 A 칼리아리 칼초 공격수 지오반니 시메오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3번째 이야기: ‘뉘집 아들인지 잘 하네’ G.시메오네, 칼리아리는 방긋

지오반니 시메오네(25·이하 G.시메오네)의 활약에 칼리아리 칼초가 방긋 웃고 있다. 

칼리아리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주 칼리아리에 위치한 사르데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5라운드 FC 크로토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칼리아리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칼리아리가 지난 4라운드에 이어 또 한 번 승리에 성공했다. 4-3-3 포메이션의 원톱 공격수로 출전했던 G.시메오네가 큰 공헌을 세웠다. 시메오네는 전반 34분 주앙 페드루(28)의 패스를 완벽한 퍼스트 터치로 잡아둔 뒤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이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G.시메오네의 활약은 이날 뿐만이 아니다. 지난 4라운드 활약도 영웅적이었다. 당시 G.시메오네의 소속팀 칼리아리는 토리노 FC와 맞붙었는데, 칼리아리는 3-2 신승을 거뒀다.

토리노와 칼리아리 간의 경기는 안드레아 벨로티(26)와 지오반니 시메오네 간의 경기라고 봐도 무방했다. 벨로티가 득점으로 기세를 올리면, G.시메오네가 똑같이 득점하며 반격했다. 두 선수는 각각 두 골씩을 기록했는데, 마지막에 웃은 쪽은 G.시메오네였다. 이날 경기서도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G;시메오네는 대표적인 축구인 2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선수였고,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감독이 디에고 시메오네(50·이하 D.시메오네)의 아들이다. 

사실 G.시메오네의 커리어 초반 그를 향한 기대치는 더 컸다. 아르헨티나 명문 CA 리버 플레이트 유스 출신인 그는 제노아 CFC, AFC 피오렌티나 극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아버지를 넘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받았다. 

지오반니 시메오네의 아버지 디에고 시메오네
지오반니 시메오네의 아버지 디에고 시메오네

하지만 피오렌티나 중반 이후 완전히 부진했고, 칼리아리로 임대 후 완전 이적하며 기회를 통해 부활하려 노력 중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G.시메오네의 활약은 그가 한창 좋았을 때를 떠올리게 만든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준수한 활약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이탈리아/포로 로마노·스페인/메스타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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