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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 특집⑤] 호나우지뉴 기립박수부터 메날두 시대까지

[엘클 특집⑤] 호나우지뉴 기립박수부터 메날두 시대까지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10.23 16:02
  • 수정 2020.10.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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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좌측)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우측)
리오넬 메시(좌측)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우측)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지상 최대의 축구 축제가 벌어진다.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주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바르사와 레알 간의 경기는 널리 알려져 있듯 엘 클라시코로 불리며, 축구계를 넘어 스포츠계 최고의 이벤트다. 엘 클라시코를 맞아 STN 스포츠가 특집 기사를 준비했다. 

◇[엘클 특집①] '이럴수가 있는 건가?' 쿠만vs지단, 스타출신 감독 맞대결
◇[엘클 특집②] 파티vs비니시우스, 라이벌전을 넘어 세계의 지배자가 되라
◇[엘클 특집③] 엘 클라시코의 역사, 1920년부터 10년 단위로 본다면?
◇[엘클 특집④] 디 스테파노-크루이프, 스타를 얻는 자가 천하를 쥔다
◇[엘클 특집⑤] 호나우지뉴 기립박수부터 메날두 시대까지

(전편에 이어)

엘 클라시코의 다음 지배자는 누가 될까. 

패권을 뺏긴 바르사에 다시 한 번 이를 되찾아준 이는 이번에도 크루이프였다. 1970년대 선수로 크루이프가 엘 클라시코 주도권을 가져왔다면, 1990년대에는 감독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바르사는 크루이프의 도움 아래 1991년부터 라리가 4연패를 이룬다. 1991/92시즌에는 유러피언 컵(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우승을 달성하며 유럽 정상에 섰다. 자연히 엘 클라시코서도 우위를 가져오게 된다. 이 당시 바르사의 전성기를 견인했던 대표적인 인물은 공격수로는 호마리우, 미드필더로는 펩 과르디올라, 수비수로는 로날드 쿠만이 있었다. 

2000년대 들어 바르사와 레알은 다시 접전을 벌이게 된다. 라울 곤살레스가 공격하고, 카를레스 푸욜이 막는 엘 클라시코는 축구인들에게 선망 그 자체였다. 호나우지뉴가 상대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기립박수를 받는 등 흥미로운 장면들이 나오기도 했다. 

두 팀의 라이벌리는 2010년대 들어 절정을 이루게 되는데 양 팀의 최고의 스타 두 명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바르사에는 리오넬 메시, 레알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등장한다.

두 선수는 하늘이 내려준 라이벌 그 자체였다. 바르사vs레알, 남미vs유럽, 주발 왼발vs 주발 오른발, 상대적으로 작은 키vs상대적으로 큰 키, 상대적으로 소극적이고 가정적vs상대적으로 적극적이고 자유분방함 등. 서로 극단의 다른 점만을 가지고 있었다. 

메시와 호날두 두 선수를 필두로한 건강한 라이벌 관계는 라리가에도 큰 이점을 가져다줬다. 바르사와 레알은 건전한 라이벌 관계 속에 성장을 거듭했으며 해당 기간 유럽 무대를 휩쓸며 트로피들을 수집했다. 

호날두가 2018년 유벤투스 FC로 떠나면서 두 선수 간, 두 클럽 간 라이벌 관계도 조금 약해진 상황이다. 더불어 두 팀의 대외 경쟁력 하락도 이어지는 상황. 양 클럽은 다시 한 번 건강한 라이벌 관계 속에 유럽을 호령하는 날을 만들기를 바라고 있다. 

◇엘 클라시코의 역사

1920년대: 1929년 첫 엘 클라시코 레알 승, 바르사는 2차전 승리와 우승으로 복수
1930년대: 레알, 1935년 기록적인 8-2 대승
1940년대: 현대의 인식처럼 자리잡게 된 엘 클라시코
1950년대: 처음으로 TV 중계가 된 엘 클라시코, 주인공은 페렌츠 푸스카스
1960년대: 레알 그리고 디 스테파노의 시대
1970년대: 바르사 그리고 요한 크루이프의 반격
1980년대: 독수리 오형제의 시대
1990년대: 크루이프의 재림과 호마리우
2000년대: 라울과 푸욜, 그리고 호나우지뉴 기립박수
2010년대: 메날두 시대
2020년대: ?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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