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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 특집①] ‘영화 그 자체’ 쿠만vs지단, 스타출신 감독 맞대결

[엘클 특집①] ‘영화 그 자체’ 쿠만vs지단, 스타출신 감독 맞대결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10.23 14:38
  • 수정 2020.10.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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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출신 감독들이 맞붙는 영화같은 일이 벌어진다
스타 출신 감독들이 맞붙는 영화같은 일이 벌어진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지상 최대의 축구 축제가 벌어진다.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주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바르사와 레알 간의 경기는 널리 알려져 있듯 엘 클라시코로 불리며, 축구계를 넘어 스포츠계 최고의 이벤트다. 엘 클라시코를 맞아 STN 스포츠가 특집 기사를 준비했다. 

◇[엘클 특집①] ‘이럴수가 있는 건가?’ 쿠만vs지단, 스타출신 감독 맞대결

이럴 수가 있는 걸까.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바르사와 레알 지상 최고의 축구 클럽을 대표하던 2인이 감독으로 맞붙는다. 결과에 따라 웃는 쪽은 달라지겠지만 이 대진 자체로도 너무나 흥미롭다. 

먼저 홈팀 바르사의 로날드 쿠만(57) 감독은 현역 시절 ‘골 넣는 수비수’의 대명사였던 전설이었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1989년 합류한 쿠만 감독은 단숨에 팀의 주축으로 올라섰다. 

쿠만 감독은 현대 축구의 아버지 요한 크루이프 감독이 이끌던 ‘드림팀 1기’의 주축 멤버였다. 이 드림팀은 1991/92시즌 유러피언 컵(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우승을 포함, 1990년부터 라리가 4연패 등 숱한 업적을 이룩했다. 

그 중심에 앞서 언급됐듯 쿠만 감독이 있었다. 쿠만 감독은 준수한 수비력은 물론 공격력까지 빼어나 당대 감독들이 모두 원하는 재원이었다. 쿠만 감독은 현역 시절 수비수로 뛰었음에도 클럽과 네덜란드 국가대표 도합 253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바르사 소속으로 88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팀 수비수 최다 득점이며 직전 시즌 세르히오 라모스가 경신하기 전까지 라리가 최다 득점 수비수 기록도 가지고 있었다. 

지네딘 지단(48) 감독의 현역 시절에 대해서는 두 말 하면 입이 아플 정도다. 현역 시절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그는 아트 사커를 보여주는 중원 사령관으로 활약했다. 지단 감독은 단순히 잘 한 선수를 넘어 시대를 지배한 아이콘이었다.

레알에도 끼친 영향이 막대하다. 2001/02시즌에는 지금도 회자되는 발리슛으로 레알의 UCL 우승을 견인했다. 안팎의 존재감 외에도 유명 스타들을 수집하는 갈락티코 정책의 시작이 되면서 클럽의 브랜드를 상승시킨 인물이다.

감독 변신 이후에는 지단 감독이 쿠만 감독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쿠만이 발렌시아서 실패 등 표류하는 동안 UCL 3연패를 포함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레알호 지단이 주춤하는 상황이고, 쿠만 감독은 이때를 이용해 경기 승리는 물론 평판 반전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사진=라리가 사무국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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