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최악을 15년 만에 반복했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22일(한국시간) “레알이 UCL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내준 건 지난 2005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 이후 15년 만이다. 충격적이다”고 전했다.
레알은 22일 오전 1시 55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치러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예선 1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3골을 잇따라 실점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레알이었다. 막판 스퍼트를 활용해 2골을 기록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이날 주목할 점은 레알의 실점이 모두 전반전에 나왔다는 것이다. 15년 만에 최악을 반복하게 된 것이다.
무기력하게 패배한 지네딘 지단 감독은 경기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우리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반전을 예고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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