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이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였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위치한 푸스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A조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올 시즌 대회 첫 승리를 거뒀고 AT 마드리드는 올 시즌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 뮌헨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6분 코망이 왼쪽 측면 돌파 후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레반도프스키가 가위차기로 슈팅했지만 벗어났다.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7분 킴미히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상대 박스 왼쪽으로 공을 보냈다. 킴미히가 이를 잡아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뮌헨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40분 코망이 왼쪽 측면 돌파 후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내줬다. 고레츠카가 이를 잡아 슈팅했고 득점이 됐다. 이에 전반이 2-0 뮌헨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AT 마드리드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8분 펠릭스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했다. 카라스코가 1대1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벗어났다.
뮌헨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킴미히의 슈팅이 수아레스를 맞고 나왔다. 이를 톨리소가 상대 박스 앞에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고 공이 골문 구석으로 가 꽂혔다.
뮌헨이 쐐기골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뮐러가 오른쪽 측면으로 밀어준 패스로 역습이 전개됐다. 코망이 드리블로 상대 골문 앞까지 간 뒤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뮌헨이 리드를 지켰고 결국 승리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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