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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 탈출' 임찬규, 2년 만에 10승+3점대 ERA 진입 [수원 S포트라이트]

'아홉수 탈출' 임찬규, 2년 만에 10승+3점대 ERA 진입 [수원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10.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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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임찬규
LG 트윈스 임찬규

[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아홉수' 맞대결에서 미소를 지었다. 여러가지로 수확이 많은 승리였다.

20일 LG와 KT의 선발 투수는 모두 9승으로, 10승에 1승만을 남겨둔 투수들이 맞대결을 펼쳤다. 임찬규는 지난 9월 6일 롯데전 이후 6경기 연속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10월 세 번의 등판에서는 호투를 펼쳤지만, 2패에 그쳤다. 배제성 또한 9승째를 따낸 후 지난 14일 키움전에서 3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다.

양 팀 모두 치열한 순위권 경쟁으로 선발 투수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배제성보다 일찍 '아홉수'에 빠졌던 임찬규가 웃었다.

임찬규는 20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투구수 94구,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배제성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등 3⅓이닝 4피안타 5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경기 초반부터 LG 타선은 임찬규에게 1점을 지원했다. 임찬규는 이에 부응하듯 1회 병살타 1개를 곁들이며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2회초에는 1, 2루의 실점 위기에서 문상철에게 124km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솎아내며 위기를 무실점으로 극복했다. 

그리고 3~4회에도 실점 없는 탄탄한 투구로 무실점 순항을 펼쳤다. 첫 위기도 넘겼다. 임찬규는 5회초 1사 1, 3루의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심우준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과정에서 KT 주자들이 더블 스틸을 시도했고, 홈을 파고드는 배정대를 지워냈다.

임찬규는 6회 황재균과 강백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유한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정우영과 교체됐다. 마운드를 내려가는 과정과 정우영이 승계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는 등 깔끔하지는 않았지만, 리드는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임찬규는 길었던 아홉수에서 벗어나 커리어 두 번째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더불어 평균자책점은 4.00에서 3.97로 소폭 낮추며 3점대를 마크했다. 또한 임찬규의 개인 목표인 규정 이닝까지는 단 1이닝, 팀은 3위 KT와 격차를 1.5경기까지 늘리는 등 수확이 많은 승리였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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