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예천)=이상완 기자]
한국 육상 미래 비웨사다니엘가사마(17·원곡고)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비웨사는 20일 오후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200m 결선에 출전해 21초69로 정상에 올랐다.
전날(19일) 100m에서 10초79로 우승한 비웨사는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비웨사는 오전 열린 예선 2조에서 22초48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22초20으로 준결승을 통과한 비웨사는 결선 5번 레인에서 출발해 100m 지점을 남겨두고 선두로 치고 나오면서 2위 최창희(경북체육고)를 0.04초 차로 따돌렸다.
비웨사가 올해 공식대회에서 200m 출전한 것은 처음이다. 100m와 400m 계주 종목에만 중점적으로 출전해 기록을 단축했다.
이날 전까지 200m 개인최고기록은 22초57. 1년만에 0.88초를 앞당기며 200m 가능성을 보였다.
비웨사는 결선 직후 "100m보다 더 긴장을 했다. 100m는 스타트가 중요하고, 200m는 스타트 이후 가속 이후가 중요하다"며 "훈련하면서 코치님과 변화를 준게 도움이 됐고, 마음 놓고 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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