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군 전역 후 수원에 합류하여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블루커맨더’ 한석종이 수원삼성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9월 MVP로 선정됐다.
한석종은 수원삼성이 치른 9월 5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습니다. 특히 하반기 분수령이 되었던 강원전(리그 22R, 9/20)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9월의 MVP 투표는 슈퍼매치 해트트릭의 사나이 타가트, 강원전 2도움의 주장 염기훈, 그리고 수비 라인의 리더 양상민 등 그 어느 때보다 쟁쟁한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석종은 4일간 구단 유튜브에서 1,500여명의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팬 투표에서 중 55%를 득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석종의 9월 MVP 시상식은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오는 23일 성남전에 진행된다.
한석종은 “이적 후 곧바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고 상을 주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 뿐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나 하는 부담도 있다. 사실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팀 동료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준 덕이 더 컸다”며 공을 돌리기도 했다.
한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시리즈’ 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후보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산정하는 평점을 바탕으로 추려지며, 유튜브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사진=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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