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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탈출, 이정후 "그동안 못해 마음의 짐 있었다…남은 4G 승부처" [고척 S트리밍]

슬럼프 탈출, 이정후 "그동안 못해 마음의 짐 있었다…남은 4G 승부처" [고척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10.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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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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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2차전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3연승에 일조했다.

이날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두산 김강률을 상대로 시즌 48번째 2루타를 뽑아내며, 2018년 제라드 호잉(47개)의 시즌 최다 2루타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이때 1루 주자 김하성을 불러들였는데, 데뷔 첫 100타점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정후는 경기후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서 2루타는 커녕 안타도 나오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타격 코치님이 '잘 맞을 때와 안 맞을 때 폼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체크를 했다. 그리고 오늘 연습에서 신경을 썼더니 원래의 폼을 찾을 수 있었다"고 웃었다.

그동안 바랐던 100타점 달성도 성공했다. 이정후는 "중심 타선을 치면서 100타점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다. 아홉수는 믿지 않았는데, 99타점에서 자꾸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며 "번트도 잘 댔었는데, 수원에서 실패했었다. 한화전에도 타점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하성의 조언이 슬럼프 탈출에 도움이 됐다. 이정후는 "그동안 계속 원정 경기라서 (김)하성이 형과 방을 같이 썼는데,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 '무조건 할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마라'는 말을 하더라"며 "하성이 형 100타점 때 내가 주자였는데, 이번에는 반대의 상황이라 뜻깊은 것 같다. 코치님들을 비롯해 모두가 자기가 기록을 달성한 것처럼 기뻐해 줘서 감사하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이정후는 "팀이 중요한 시기에 내가 못해서 마음의 짐이 있었다. 두산과 네 경기가 남았는데, 가장 승부처다. 오늘 경기는 포스트시즌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와 상황을 만들고 싶다. 오늘부터라도 남은 네 경기, 포스트시즌까지 만회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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