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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메시가 행복해지면 우린 승리…조용한 삶 기대 버렸다”

쿠만, “메시가 행복해지면 우린 승리…조용한 삶 기대 버렸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9.3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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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쿠만 FC 바르셀로나 감독
로날드 쿠만 FC 바르셀로나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C 바르셀로나 로날드 쿠만(57) 감독이 솔직한 심경을 이야기했다. 

바르사는 오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갈리시아지방 폰테베드라주의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쿠만 감독이 30일 셀타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팀 에이스 리오넬 메시(33)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메시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며 공식적인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 바르사가 1년 남은 계약기간을 지켜줄 것을 요구하며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 메시는 자신의 거취와는 별개로 남은 기간 헌신할 뜻을 밝혔다. 또한 29일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를 통해 “그간의 일로 죄송합니다. 다만 그저 클럽을 위한 일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쿠만 감독은 “메시가 단합을 강조하며 바르사를 둘러싼 상황이 격동에서 벗어나지 않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쿠만 감독은 “메시의 코멘트 이후 고요한 삶이 만들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고, 그런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선수 때나 감독 때나 압박은 계속됩니다”라고 전했다. 이슈에 둘러싸여 사는 바르사 일원의 숙명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다. 

하지만 쿠만 감독은 자신을 둘러싼 일들과 별개로 메시에 대한 신뢰를 강하게 표현했다. 쿠만 감독은 “물론 메시가 단합을 이야기한 점은 좋습니다. 최근보다 안정적인 상황이 계속되길 바라죠. 하지만 저의 임무는 그와 별개로 선수들이 편안히 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쿠만 감독은 “우리는 경기에서 편안하게 뛰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승리를 가져오는 방식이며 메시 역시 그를 원하죠. 제 생각으로는 메시를 행복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라면, 승리들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상대 셀타에 대해서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수년간 발라이도스에서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발라이도스 원정은 매우 어려운 원정이죠. 셀타는 현재 좋은 선수들이 즐비한 좋은 팀이기도 합니다. 이전 경기에 비해 약간의 변화를 가져가긴 할테지만, 많은 로테이션을 가동하지는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쿠만 감독은 “저는 홈이든 원정이든, 어느 팀을 상대하든 상대를 압박하고, 경기를 지배하고,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치길 원합니다. 지난 시즌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관심 없습니다. 현재 이 순간 우리 팀은 좋고,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라며 승리를 가져올 뜻을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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