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20)를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또 거절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향한 맨유의 9130만 파운드(약 1372억)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의 제안은 초기 7300만 파운드보다 상향 조정됐지만, 도르트문트의 기준인 1억 800만 파운드에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산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맨유의 타깃 1순위다. 2선과 측면을 강화해줄 적임자로 점찍었고, 활기와 무게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이라는 국적 역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산초 영입을 위해 에이전트에게 접근했다. 연봉 등 개인 조건과 수수료 부분에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꿈쩍하지 않고 있다. 주축 선수를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협상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맨유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이적료까지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도르트문트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고 빈번히 거절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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