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안수 파티(17,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3)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 받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지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눈에 띈 선수는 파티였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왕좌에 오른 메시의 뒤를 이을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로날드 쿠만 감독은 루이스 수아레스가 떠나고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파티에게 주도적인 역할을 맡길 것이다”며 더 큰 역할을 부여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메시가 내년 여름 이적을 결심했다면 파티는 바르셀로나 왕관의 무거운 무게를 머리에 얹을 준비가 되어 있다”며 차세대 에이스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티는 바르셀로나의 전도유망한 기대주다. 작년 10월 팀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기록인 만 16세 298일의 나이로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에도 최연소 멀티골, 라리가 역사상 최연소로 한 경기에서 골, 도움 모두를 거머쥔 선수 등 눈에 띄는 기록으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파티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만 17세 311일로 1925년 만 18세 344일의 후안 에라스킨을 제치고 95년 만에 스페인 A매치 최연소 득점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파티는 이번 시즌도 비상을 꿈꾸고 있다. 지난 28일 비야레알과의 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