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29, 에버턴)가 스페인에서의 시간이 나름 괜찮았다고 털어놨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9일(한국시간) 하메스가 자신의 SNS를 통해 스페인 생활과 관련한 팬의 질문에 답변한 내용을 전했다.
하메스는 ‘스페인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시간을 허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 “나쁘지 않았다”며 익살스러운 이모티콘과 함께 답변을 건넸다.
하메스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거머쥐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다. 구상에서 제외되는 일이 잦았고,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 임대 이적을 선택했지만, 복귀한 이후에도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고, 옛 스승이 있는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으로 이적한 하메스는 순풍에 돛 단 듯 순항하고 있다. 꾸준한 출전으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면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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