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데이빗 모예스 감독의 궐위(코로나19 양성) 상황에서도 시즌 첫 승을 가져왔다.
웨스트햄은 28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뉴엄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웨스트햄은 올 시즌 리그 첫 승리를 챙겼고 울버햄튼은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웨스트햄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6분 웨스트햄이 경기장 중앙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포르날스가 오른쪽 측면으로 빠르게 패스를 전달했다. 보웬이 중앙으로 공을 친 뒤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웨스트햄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4분 마수아쿠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수체크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파트리시우가 막아냈다.
울버햄튼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울버햄튼이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네투가 올려준 공을 히메네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파비안스키가 잡아냈다. 이에 전반이 1-0 웨스트햄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웨스트햄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11분 상대 박스 앞에서 포르날스가 슈팅을 가져갔다.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보웬이 재차 차 넣었다.
웨스트햄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0분 웨스트햄이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크레스웰이 올려준 공을 수체크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울버햄튼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3분 비티냐가 상대 진영 중앙의 네베스에게 패스를 했다. 네베스가 슈팅을 했지만 뜨고 말았다. 오히려 웨스트햄이 후반 47분 알레의 득점을 더했다. 이에 경기는 4-0 웨스트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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